초청강좌서 찾아가는 강좌로 변신 – 건강진단, 신체활동 병행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 7년 만인 9월 21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1000회를 달성했다.

센터는 병원으로 초청해 진행하던 건강강좌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전문의와 교수들이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서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과 응급대처방법,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도내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과 적극 연계하여 건강강좌와 함께 간단한 건강진단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호 센터장(순환기내과)은 "전북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좋은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는 점은 의미가 깊다"며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와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해오고 있지만, 원광대학병원이 위치한 익산에서 무주, 고창까지 센터 교수들이 직접 나가서 주민들을 뵙고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고 설명했다.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은 "전라북도는 뇌졸중 조기 사망률이 전국 2위로 매우 높고 심근경색증 또한 매년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며 "시·군 보건소, 소방안전본부, 건강보험공단, 농업기술원 및 지역 여러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건강강좌는 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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