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의학신문
상단여백
HOME 정책·행정 기타기관
경상남도, 창원에 '의대 설립' 추진도의회, 복지부 등 관계부처-국회에 건의서 제출

경남 창원지역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는 20일 제3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에서 도의회는 "경남은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체 평균 1.8명에 못 미친다"며 "이는 결국 같은 의료비를 지출하면서도 낮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 중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료인 교육기관이 한 군데도 없는 곳은 창원이 유일하다"며 "장기적 보건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전문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우리나라 의사의 52.9%가 수도권에 분포하는 등 의사인력의 대도시ㆍ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출신이 지방에 정착하는 것을 꺼린다면 지역 의료인력은 해당지역에서 양성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창원지역의 의과대학 설립 움직임은 1992년 창원대학교가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이를 추진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창원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공청회, 서명운동, 추진위원회 발족, 관련 법률안 국회 제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대 설립을 시도했다. 하지만 신설 억제라는 정부 정책에 막혀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지금은 목포대 순천대 등 타 대학과 유치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도의회 건의서 채택은 전체 도민의 민의를 모아 추진동력을 재장착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대정부 건의안을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  gslee@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균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