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종사인력 개발 특위 구성, 위원장에 김영만 부회장 선임

일선 치과 개원가에 대표적 현안으로 평가되는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치과협회가 앞장선다.

치과협회 정기이사회 전경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치과 종사인력 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는 김영만 부회장을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가 간사를 맡고 위원들은 각 지부, 분회에서 현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이 현안에 대해 새로운 사업을 제안해 왔던 전문가들을 위주로 구성해 차기 이사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특위 구성은 개원가에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고 협회 정관 제51조(특별위원회)에 의거 치과 종사인력 수급 대책 수립 및 직무능력 향상 등의 목적과 더불어, 지난 제66차 정기대의원 총회 수임사항인 치과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결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김철수 회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의료지원강화에 치과질환이 포함됐다며 고무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장관 발표내용 중 치협이 눈여겨야 할 점은 치매환자가 치매 이외에 내과·외과 질환이나 치과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에도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치매통합수가’를 신설하는 등 관련수가를 손보겠다는 내용”이라며 “치매환자의 의료지원강화 발표 부분에 치과질환이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매국가책임제에 치과의료 참여 부분은 저희 30대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추진해온 정책 현안”이라며 “이번 복지부의 발표를 통해 예단할 수는 없지만 치매국가책임제에 치과의료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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