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임금협약 체결…고용노동정책 부응 ‘일자리 창출’ 앞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섰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노사는 최근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고용노동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3.5%로 합의하고, 2020년까지 비정규직 비율 단계적 축소 등을 결정했다.

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노사 간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기로 합의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노사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한 결과 잠정합의안투표에서 91.7%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사립대학병원 중 최초로 교섭타결이 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문정일 원장은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의료원의 경영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노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창출이라는 정책에 선도적으로 발맞추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9년 서울시 은평구에 800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병원 설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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