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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세포로부터 난모세포 제작 성공난소세포 없이 2종 물질 섞어 90% 이상 확률로 변화

日 교토대 연구팀, 난자 제작기술에 활용 기대

쥐의 배아줄기세포(ES세포)로부터 난자의 토대가 되는 난모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 세포생물학 사이토 미치노리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지금까지 필요했던 난소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2종의 물질을 섞는 간단한 방법으로 난모세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ES세포나 iPS세포로부터 난자를 만드는 기술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된다.

연구팀은 쥐의 ES세포로부터 우선 생식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를 만들고 화합물 등을 조합해 난모세포를 만들 수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뼈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비타민A를 추가하면 90% 이상의 세포가 난모세포로 변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난모세포에서 난자나 정자에 특징적인 감수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이 세포가 난자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사람에서도 태아로부터 채취한 난소 세포와 함께 생식세포의 토대가 되는 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으로 제작이 시도되고 있지만 난모세포가 만들어지진 않았다. 또 사람의 태아세포를 확보하기도 어려웠다.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면 태아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난모세포를 만들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연구팀은 "생식세포에서의 성 결정과 난자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한발 다가서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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