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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 의약품 입찰 대구부림 싹쓸이 낙찰 '헉'수액, 마약제외 모든 그룹 낙찰…단가총액 입찰 방식·납품기한 2년

양산부산대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대구부림약품이 싹쓸이 낙찰을 시켜 제약-의약품유통업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연간소요의약품 Agalsidase alfa” 외 1991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대구부림약품이 1그룹을 비롯해 2그룹~4그룹, 6그룹~15그룹을 낙찰시켰다.

이와 함께 아남약품이 17그룹을 낙찰시켰으며 5그룹과 마약그룹인 16그룹, 수액그룹인 18그룹은 각각 유찰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입찰을 단가총액 입찰로 실시했으며 의약품 납품기한은 2017년 11월 1일~2019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대구부림약품이 낙찰시킨 규모는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2년간 약 1200억원 가량을 납품하게 된다.

대구부림약품이 총 18개 그룹중 14개 그룹을 낙찰시키는, 사실상 싹쓸이 낙찰이 가능했던 것은 경쟁업체의 투찰 실수에서 빚어졌다는 후문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원내-원외 코드가 단일 코드로 경합품목에 대한 코드를 잡기 위해 제약사들간 경쟁이 치열했고 이로 인해 낙찰 가격이 많이 하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경합품목에 대해 사전 선택을 요구한 만큼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간 낙찰 가격을 놓고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대구부림약품이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구지역업체가 양산부산대병원 입찰 시장을 작년에 이어 올해는 대부분 그룹을 낙찰시키면서 부산지역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구부림약품은 부산지역 진출을 위해 올해 부산에 지점을 개설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중에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구부림약품이 부산지점을 개설하는 등 부산지역 영업에 대한 적극성을 가지고 있어 당분간 부산지역 입찰, 약국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내년 3월 부산대병원 입찰이 최고 정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유찰된 그룹에 대한 2차 입찰을 오는 26일 교수연구행정동 1층 교육수련실에서 개최한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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