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2017년도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의료기관인증 관련 환자 경험 평가 및 환자안전 활동 사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준비 등 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약제부서 질 지표 관리, 업무 표준화 등 한국병원약사회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관련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개강식을 시작으로 박용후 (주)PYH 대표이사 겸 관점디자이너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특강이 진행된다. 박 대표는 약제부서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중간관리자들에게 여러 가지 관점의 차이가 주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전국에 모인 중간관리자들이 친목과 화합 그리고 팀웍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인 '팀웍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2017년도 본회 신규 주력 사업 중 질향상, 표준화 위원회가 추진 중인 약제부 질 지표 관리, 업무 표준화에 대하여 나양숙 질향상이사, 조윤숙 표준화이사가 각각 발표한다.

미국 병원 및 대학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현재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로 의료기관에 대한 국제인증기관인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JCI)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도현옥 교수를 모시고 '환자 경험 평가'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한국에서도 JCI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이 점차 증가하고 국내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도 '환자 경험 평가'가 새롭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환자 안전 활동에 대한 중소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사례로 청주의료원 박희진 약제팀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임정미 소아조제파트장의 강의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시행 예정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진행 사항 및 준비 사례에 대하여 한국병원약사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TF 이정화 부위원장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으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간관리자들이 실질적으로 해당 제도 시행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안토의 시간에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약제부서 환자 안전 활동, 질향상 활동 및 의료기관 인증평가, 업무 표준화, 약제 수가 등 현재 병원약제부서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하여 자유롭고도 심도 깊은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여러 병원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 및 의견을 나누며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환자경험평가, 환자안전활동,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같이 당면한 현안뿐 아니라 질 지표, 업무 표준화와 같이 병원약사의 직능과 병원 약제업무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미래지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업무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며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병원 약제부서 중간 관리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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