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이 최근 서울 남산둘레길에서 ‘제 17회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벼운 산행이 가능한 암환우 및 암정보교육센터 의료진, 봉사자 등 40여 명은 약 3시간동안 남산둘레길을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했다.

‘암예방 335 걷기대회’는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연 4회 암환우들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이번 걷기대회에 처음 참여한 유방안 환우 김영옥(64세·여)씨는 “암 치료 후 어떻게 운동을 할까 고민 중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암을 경험한 환우들과 산행을 하니 즐거운 마음이 들고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암병원은 ‘암예방 335’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 등 '3·5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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