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 잔류 항생제 측정…연 2억~10억 초기 매출 실현 예상

나노코팅 기반 바이오 센서 전문기업인 플렉센스(대표이사 김기범)는 최근 미국 농무성(USDA)으로부터 감귤류내에 잔류된 항생제(Streptomycin) 측정을 위한 진단키트(ACCEL ELISA Streptomycin Kit)를 수주 받았다고 밝혔다.

플렉센스는 바이오 연구 및 의료진단 분야의 면역진단(Immunoassay)에서 사용되는 기존 효소면역진단법 (ELISA) 대비 높은 감도와 편리성, 측정시간을 대폭 향상시킨 다양한 면역진단 센서를 개발해 암진단, 곡물검역,동물진단 시장에 선을 보여왔다.

이번에 수주계약을 맺게 된 면역진단기반 ACCEL ELISA kit는 4시간 이상이 걸렸던 기존 제품 대비 최대 40배 이상의 고감도로 15~40분 이내 측정이 가능하며 미국 농무성 연구소(USDA-ARS)과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등과 곡물검역 및 암진단키트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플렉센스 김기범 대표이사는 “미국 바이오 산업에 있어 공공시장의 진입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의 검증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시장인데 플렉센스가 국내업계 최초로 이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수주는 초기 주문 단계이며, 플로리다주내 농장내 제품의 확산을 통하여 대량 수주의 길이 열리고, 잔류 항생제 스크리닝 서비스 사업의 기회도 있어 이를 모두 고려하였을 경우 연간 2억~10억원의 초기 매출 실현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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