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설명회서 ' 편의성으로 환자 만족' 사례 보고
지역사회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당뇨병 등 만성병을 지닌 초기환자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일 광주광역시의사회가 개최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설명회에서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진홍(김진홍내과) 원장의 보고내용에서 나타나 있다.
김진홍 원장은 동네의원 교육상담으로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펼쳐본 결과 "당뇨병 등의 초기 진입환자의 경우 큰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실제 1대1 면담을 받은 환자들은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환자의 시간에 맞춰 교육일정이 잡을 수 있는 편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의 지속적 확장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상진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서울시 중랑구, 강원도 원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무주군의 기존 4개 지역에서 10개 내외의 사업 지역을 10월 18일경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진 과장은 “추가 시범사업 이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번 추가선정에서 지역별 배려보다도 실제 지역사회와 협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하고, 실제 광주광역시의 경우 2개구가 선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와 동구의사회가 이번 시범사업 모집에 적극 참여 할 뜻을 비췄다.
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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