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약, 3중 COPD 흡입제, 날록손 신제형 등

CHMP

유럽에서 여러 신제품이 승인 권고를 받았다.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전립선암 신약 투캐드(Tookad, padeliporfin), GSK의 3중 흡입 COPD 치료제, 먼디파마의 두 날록손 신제형 아편유사제 남용 치료제 등에 대해 허가를 지지했다.

저위험 전립선암에 대해 초기 치료제로 승인이 권고된 투캐드는 국소 혈관 타깃 광역학 치료제의 민감제로서 작용한다.

즉 레이저 빛으로 활성화되면 며칠 내로 국소 괴사를 유발하며 24개월째 음성 생검의 가능성을 높이고 적극적 감시에 비해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비뇨기 및 생식기계 장애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승인이 권고된 엘레브래토(Elebrato) 엘립타와 트리레지(Trelegy) 엘립타는 이전에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효성 β2 작용제 조합으로도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않던 중등도 이상 COPD에 대해 승인이 지지됐다.

이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와 지효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 유메클리디늄, 선택적 지효성 β2-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 빌란테롤을 1일 1회 흡입하는 파우더로 세가지 다른 조합을 복합함으로써 기도를 열어준다.

임상시험 결과 1일 2회 부데소니드와 포르모테롤 투여에 비해 폐 기능을 개선시켰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비인두염(7%), 상기도감염(2%), 두통(5%)으로 나타났다. GSK는 이를 미국의 이노비바와 함께 개발했다.

더불어 닉소이드(Nyxoid)는 날록손 비강 스프레이로서 아편유사제 과용에 대한 치료제로, 줍솔브(Zubsolv)는 날록손과 부프레노르핀 복합 설하정으로서 아편유사제 의존 치료제로 허가가 지지됐다.

닉소이드는 14세 이상의 환자가 아편유사제 과용이거나 의심될 때 응급적으로 즉시 투여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과 아편유사제 금단증상이다.

줍솔브는 중독을 치료받기로 동의한 15세 이상의 환자에 대한 대체 치료제로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변비, 구역, 불면증, 두통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CHMP는 인간 피브리노겐 및 트롬빈 수술 실런트 베라실,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Zejula, niraparib), 건선 치료제 트렘피아(Tremfya, Guselkumab) 등에 대해서도 승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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