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서 섬유아세포 증식세포 채취한 뒤 심장에 주입

일본에서 개발 중인 심부전용 세포의약품이 쥐 실험에서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재생의료제품을 개발하는 메트셀라(Metcela)는 섬유아세포라는 심근세포를 증식시키는 능력을 지닌 세포를 환자의 장기로부터 채취해 심장에 주입한 결과, 심부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제품을 심장표면에 붙이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비용과 제조기간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메트셀라는 앞으로 세포의약품을 카테터로 돼지에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테터를 이용하면 개복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메트셀라는 2016년에 설립된 이래 재생의료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인 비욘드 넥스트 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억5000만엔의 조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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