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식품업체 '이마트' 1008개 수입 확인

수입식품업체가 수입·유통한 프랑스산(産) 블루베리잼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134Cs+137Cs, 기준: 100 Bq/kg이하)이 초과 검출(138 Bq/kg)돼 식품당국이 회수조치에 나섰다.

프랑스산 블루베리잼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 소재의 수입식품업체인 ㈜이마트가 수입·유통한 프랑스산(産) 블루베리잼(식품유형: 잼)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134Cs+137Cs, 기준: 100 Bq/kg이하)이 초과 검출(138 Bq/kg)돼 회수조치 중이다.

회수 대상은 수입량이 342kg(340gX1008개)이면서 제조일자가 2017년 2월 27일(유통기한 2021년 2월 27일)인 제품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1008개가 수입돼 1005개는 압류됐고 나머지 3개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정구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장은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토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危害)식품 판매차단 시스템'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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