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와 'SI-613' 공동개발 및 판매 제휴…현재 3상 임상 중

일본 생화학공업은 변형성 관절증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을 추진 중인 'SI-613'에 대해 오노약품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개발·판매하기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노는 정형외과를 중점분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로 제품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생화학공업은 승인신청 목표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오노약품이 단독 판매하기로 했다.

SI-613은 생화학공업이 독자적인 기술로 히알루론산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를 화학결합한 서방제제. 주사제로서 관절강 속에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전신혈류로 이행되는 일이 적고 NSAID 경구제 및 패치제에 비해 소화기 등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에서 변형성 관절증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중이며 슬관절을 대상으로 한 검증적 시험 외에 앞으로는 다른 관절부위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및 안전성평가를 주목적으로 하는 장기투여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도 슬관절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생화학공업은 오노로부터 계약일시금으로 20억엔을 지급받는 동시에, 향후 개발 및 판매 등 진행상황에 따라 최대 총 100억엔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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