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약업계 열린 토론회 성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약제관리업무 진행경과에 대한 안내 및 검토내용에 대한 공개범위 확대를 통해 업무의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심평원, 제약업계 토론회

13일 심평원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업계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9월 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업계 관계자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올 상반기 논의한 △신약 등재절차 개선 △만성질환 약품비 관리 추진 상황 공유 △업무투명성 강화를 위한 청렴 실천 안내 등 국내·외 제약업계 의견·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제약업계의 의견·건의사항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신약 선별급여 요건 및 절차, 위험분담제 대상 확대, 약제관리제도개선팀 운영 등에 대한 의견 제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혁신의약품에 걸맞은 약가 등재 절차 마련, 국내개발 신약군에 대한 유기적·통합적 우대, 국내개발 신약 사용 촉진 방안 등에 대한 건의△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선별급여 도입관련 세부방안,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신속 등재, 1회용 점안제 함량산식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병일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은 "약제관리업무 진행경과에 대한 안내 및 검토내용에 대한 공개범위 확대로 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현재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약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논의된 협회별 건의사항 등은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약제관리 운영에 반영하고 제약업계와는 동반자적 자세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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