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 철분 킬레이트 제제 중요성 집중 조명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에서 출시한 철중독증 치료제 헤모시록스(성분명: 데페라시록스)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사진)에서 국내 제약사 중 확산정으로는 유일하게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영국, 프랑스, 터키, 일본, 태국 등 17개국 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면역 및 세포치료 등 분야에 대한 특별 세션이 마련돼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선택과 이식 전후 부작용 등의 문제에 대한 최신지견이 공유 됐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된 우베 플라츠베커 교수(독일 칼 구스타프 카루스대)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잠재적인 위험인자로서의 철분과다’에 대해, 빕 비프라카시트 교수(태국 마히돌 대학병원)는 ‘지중해성 빈혈의 관리’에 대해 각각 강연하며 철분 킬레이트 제제(Iron chelation)의 중요성을 언급해 참석 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체내에 축적된 과다한 철분을 제거하는 한국팜비오의 헤모시록스 확산정은 장기 수혈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철분 중독증 치료제로 위장관 장애를 유발하는 락토오스(Lactose) 등 부형제를 줄여 정제 크기를 엑스자이드 확산정 대비 절반 가까이 줄인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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