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선진국 시장 2026년 2배 이상 급성장

글로벌데이터, 이밸류에이트

세계적으로 항당뇨제 시장에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글로벌데이터는 세계 7대 시장(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의 2형 당뇨 치료제에 대해 작년의 268억달러 매출로부터 2026년까지 연간 평균 8.4%씩 성장해 640억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세계 항당뇨제 시장이 저렴한 제네릭과 비슷비슷한 신약으로 붐비지만 인구 고령화와 불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질환의 진행적인 성격으로 인해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질환과 관련된 동반질환의 증가 역시 이를 막기 위한 다제요법, 신약 등 더욱 적극적인 치료 접근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는 메트포민이 그 익숙성과 장기적 데이터로 인해 계속 남아 있겠지만 SU(sulfonylurea) 등 다른 1차 치료제의 사용은 보다 부작용이 개선된 다른 신약들로 대체되고 있다.

그리고 2~3차 치료제 중에서도 DPP-4 억제제, SGLT-억제제, GLP-1 제제 등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특히 GLP-1과 SGLT-억제제는 심혈관 효과 및 감량 효과로 급성장 중이다.

따라서 2022년까지 자누비아/자누메트, 트루리시티, 빅토자, 노보래피드, 트레시바가 5대 매출 당뇨 치료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이밸류에이트는 예측했다.

이밖에 글릭잠비(Glyxambi, empagliflozin/linagliptin)와 자디앙도 성장이 관측되는 반면 란투스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및 지효성 버전으로 매출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기간 기대되는 신약후보로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 경구 세마글루티드, SAR342434, 어투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ertugliflozin & sitagliptin) 복합제가 꼽혔다.

또 아직까지 나온 모든 치료제는 췌장 B세포의 기능장애가 진행적인 특징에 비해 혈당 조절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질환 기저의 병리학, 심혈관적 우려 및 합병증 문제를 담당할 수 있는 신약에 대해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내다봤다.

한편 이밸류에이트는 세계 항당뇨제 시장 규모를 작년의 436억달러에서 2022년까지 연간 평균 4.8%씩 성장해 5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22년 세계 5대 매출 항당뇨제 전망 (단위: 억달러/ %)

제품

계열

매출(점유율)

연평균

성장률

2022년

2016년

1

Januvia/Janumet

DPP4 억제

59.89 (10.3)

64.4 (14.8)

-1.2

2

Trulicity

GLP1 작용

35.68 (6.2)

9.26 (2.1)

25.2

3

Victoza

GLP1 작용

34.85 (6)

29.79 (6.8)

2.7

4

NovoRapid

인슐린 유사체

25.53 (4.4)

29.64 (6.8)

-2.5

5

Tresiba

인슐린 유사체

25.02 (4.3)

6.03 (1.4)

26.8

2022년 세계 5대 매출 신약후보 (단위: 억달러/ %)

제품

계열

매출전망(점유율)

개발상태

1

semaglutide

GLP1 작용

22.43 (3.9)

심사

2

sotagliflozin

SGLT 1/2 억제

11.55 (2)

3상

3

semaglutide(oral)

GLP1 작용

6.24 (1.1)

3상

4

SAR342434

인슐린 유사체

2.32 (0.4)

심사

5

ertugliflozin;sitagliptin

DPP4 및 SGLT2 억제

2.2 (0.4)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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