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b상 임상 실시…단독요법 무효 환자에도 치료기회 확대 기대

에자이-오노

일본 에자이와 오노는 에자이의 멀티키나제 저해제 '렌비마'(Lenvima, lenvatinib)와 오노의 항PD-1 항체 '옵디보'를 간세포암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개발하는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일본에서 두 제제의 병용요법에 관한 안전성 및 내약성, 유효성을 검토하는 1b상 임상시험을 올해 안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간세포암은 간암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표준의약품의 효과를 웃도는 신약이 오랫동안 출시되지 않아 치료법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에자이는 렌비마에 대해 일본에서 간세포암과 관련한 효능추가를 올해 6월 신청했다. 오노는 옵디보를 일본에서 간세포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만약 병용이 실현되면 단독요법으로 효과가 없는 환자에도 치료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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