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1회, 주말은 오전·오후 2회 - 병문안객은 기록지 작성해야

조선대학교병원은 제2의 메르스 사태와 같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그동안의 계도기간을 거쳐 9월부터 면회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상홍(오른쪽) 조선대병원장이 면회시간 제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면회시간은 평일(1회)은 18:00~20:00, 주말(2회)은 10:00~12:00와 18:00~20:00 까지이며 단, 중환자실과 같은 특수병동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간과 동일하게 면회객을 제한하게 된다.

이번 면회시간 제한은 정부의 병문안 문화 개선 노력(2017.02 보건복지부, 감염관리·의료질 강화)에 적극 동참하면서 특히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여 무분별한 출입을 개선했다.

세부적인 운영 방침으로는, 입원창구에서 발급받은 보호자 출입증을 소지한 보호자 1인만 병동 출입문에 부착된 바코드 리더기에 출입증 인식 후, 반드시 병문안객 기록지를 작성하여야 정상적으로 입실이 가능하다.

이는 ‘메르스’ 유행 당시, 무분별한 방문 면회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었으며, 역학 조사의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병문안객 기록지를 작성토록 하였다.

이상홍 병원장은 “시행 초기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병문안 문화가 바뀌게 되면 감염의 확산은 물론 쾌적한 환경으로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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