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결합 위험, 복용 전후 3시간 간격 두고 따로 먹어야

FDA

미국에서 칼륨 저하제 케이엑살레이트(Kayexalate, sodium polystyrene sulfonate)에 대해 다른 경구 제제와 동시 복용 금지가 경고됐다.

FDA는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서 라벨 개정과 함께 약물 안전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같이 정보를 업데이트시켰다.

이는 새 연구 결과, 케이엑살레이트가 다른 경구 제제와 결합해 그 흡수 및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사는 고칼륨혈증 환자에 대해 케이엑살레이트를 복용하기 전후 3시간 동안에는 다른 약을 복용하지 말도록 조언해야 한다.

특히 위마비와 같이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지연되는 환자의 경우 각각의 복용 간격이 6시간은 돼야 한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암로디핀, 메토프로롤, 아목시실린, 푸로세미드 페니토인 와파린 등 고칼륨혈증 환자가 흔히 복용하는 6개 약과 케이엑살레이트의 결합 가능성을 시험관 내에서 평가한 결과 모두 다 상당한 결합이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FDA는 많은 다른 경구 치료제들도 비슷하게 케이엑살레이트와 결합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시간 간격을 두고 따로 복용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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