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한의사, 어린이집·학교 방문검진·교육 수행…한약재 체험·건강정보 제공 등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영유아 및 청소년대상 한의약건강증진 표준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청소년 정신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각각 13개, 5개 보건소가 선정되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 실시된 사전 교육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하여 시범사업의 효과적인 운영방법에 대하여 공유하였다.

시범사업 참여 보건소 담당자와 지역한의사는 어린이집이나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건강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영유아대상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도인체조와 한약재 체험을, 보호자에게는 어린이의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과 정신건강관리 교육을, 학부모에게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시범사업 참여기관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한 건강교육 PPT, 성장체조 및 건강지압법 동영상, 건강소식지, 활동지 등의 자료가 제공된다.

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습관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운영 및 평가를 통해 사업내용을 보완하여 내년 전국 보건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