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비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반장에 농식품부차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농식품부차관을 반장으로 하고 산림청, aT,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추석대비 수급안정 대책반'을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대비 수급안정 대책반'은 과일류(사과, 배)와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대 성수품 공급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시장 유통에 문제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직거래장터를 특별 운영해 사과·배·한우고기 등 주요 품목 할인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직거래장터(지자체, 농협 등), 축산물 이동판매장, 공영홈쇼핑 등을 운영(제수용품, 과일·한우 선물세트 등 10∼3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의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과일, 축산물 등을 할인 공급할 방침이다. 과일의 경우, 5만원 이하 과일세트 공급을 확대(6만개/5∼7.5kg, 농협계통매장,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등 20∼30%할인), 청탁금지법 대응 착한선물 박스 및 스티커 제작·보급, 과일선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광고 제작·송출에 나선다.

축산물 중 한우고기는 소포장·실속형 5만원이하 선물세트를 판매(3000세트, 축협, 9.25∼10.4)하고, 등심·불고기·국거리용 한우도 할인판매(20∼30%↓, 9.25∼10.4)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요 농축산물은 8월말 이후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가 정상화되고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오는 18일부터 추석 성수품 중심으로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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