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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결핵 퇴치 위해 한국 강한 파트너십 요구’최세문 박사, “한국 경제규모에 맞게 전염병 퇴치위한 펀드규모 증가 필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전염병 퇴치를 위해 우리나라의 더 강한 파트너십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글로벌펀드 한국친구들 주관으로 5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전세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한국과 글로벌펀드의 파트너십 강화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한국과 글로벌펀드의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한국의 보건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토프 벤 글로벌펀드 대외협력국장

크리스토프 벤 글로벌펀드 대외협력국장은 글로벌 펀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현재 글로벌펀드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가장 많은 64%가 투자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두 번째로 많은 19%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이 전염병 퇴치를 위한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벤 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사망을 하는 상황에서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정부, 시민사회, 민간부문이 함께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파트너십이 있다면 전염병 퇴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벤 국장의 의견이다.

전염병 퇴치를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글로벌펀드한국친구들 최세문 박사는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175만 달러를 약정한 상태로 민간 재단 및 기업협력 프로그램을 제외한 국가 중 19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한국의 누적기여금은 경제수준이 비슷한 캐나다와 호주에 비해서는 지원이 낮은 편”이라며 “특히 5차 약정기여금을 인구수로 나눌 경우 국민 1인당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금액은 83원으로 케냐의 39원과 비교해 2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박사는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경제적 위치를 고려해 펀드지원 금액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글로벌펀드한국친구들 최세문 박사

최 박사는 “OECD DAC 국가들의 전체 공적개발원조 중 글로벌 펀드 지원 비율의 평균은 2.22%인 반면 우리나라는 0.16%에 불과하다”며 “연간 5천223만 달러로 기여금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펀드의 의약품‧의료기기 조달 과정에서 우리나라 제약‧의료기기 회사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천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 매출만큼의 펀드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병우 기자  tua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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