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결핵 퇴치 사업에 결협·씨젠-씨젠의료재단·엘앤케이바이오메드 참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정부와 결핵퇴치사업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한국 측에서는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씨젠(대표이사 천종윤),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엘앤케이바이오메드(회장 강국진)가 참여했으며, 몽골측에서는 몽골 보건부 차관과 국회의원, 오송 주 몽골 한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사진) 현대차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몽골 바상후 국회의원,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몽골 보건부 뱜바수렝 차관 등 관계기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지역 결핵퇴치사업”은 지난 201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사업으로서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이동검진차량을 활용하여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함으로써 울란바토르 내 유병률 감소에 기여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까지 이 사업을 통해 17,000여명의 몽골 대학생 및 취약계층 주민을 검진하여 총 110여명의 결핵환자를 발견, 이들 환자 중 40명은 결핵이 완치되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하여 몽골정부에서는 9월 4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에게 보건훈장을 수여했다.

향후 지속될 몽골결핵퇴치사업에서는 몽골보건부 산하 국가전염병관리본부, 몽골결핵협회가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여 사업의 기술적 자문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결핵퇴치사업을 통해서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함께 양국간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의료지원 ▲사회복지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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