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정보와 보호자, 병력정보 등 8자리 고유번호 보급, 전용 스마트밴드 ‘에필 트래커 S1’ 증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일 국민체육진흥협회 주최로 뚝섬 한강둔치에서 열린 ‘가족건강 제17회 토요마라톤’ 대회에 후원기업으로 참가해 119생명번호 보급 캠페인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 직원들이 자사 활동량 리워드 서비스 앱 ‘에필 트래커’에 탑재된 응급지원 서비스인 119생명번호 보급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토요마라톤대회에는 500여명의 일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한강 일대를 달리고, 가족과 함께 119생명번호 캠페인에 참여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119생명번호를 보급하고, 추첨을 통해 119생명번호 전용 스마트밴드인 ‘에필 트래커 S1’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응급지원 서비스인 119생명번호는 신상정보와 보호자정보, 병력정보를 담고 있는 8자리 고유번호이다. 라이프시맨틱스의 활동량 리워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에필 트래커(efil tracker)’를 설치해 스마트폰에서 119생명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에필 트래커 앱으로 등록한 119생명번호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119안전재단 시스템, 119상황실과 연동된다. 119대원은 응급상황에서 사고자의 119생명번호를 조회해 신원정보를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119안전재단에 따르면 실제 119대원이 출동했을 때 응급환자의 절반 정도는 신원을 알 수 없어 구급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자 신원과 보호자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으면 병원에 이송해도 골든아워(Golden Hour)를 지키기 어려워 소생률이 떨어지게 된다.

119안전재단과 119생명번호 보급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 중인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자사의 활동량 리워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에필 트래커를 업그레이드해 119생명번호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고, 119생명번호를 탑재한 전용 스마트밴드인 ‘에필 트래커 S1’을 출시했다.

라이프시맨틱스 서비스경영실 권희 이사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119생명번호 기능을 탑재한 에필 트래커 서비스 앱을 통해 평소 활동량을 모니터링하면서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응급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9월 한 달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서비스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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