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대중광고업체 중 제약 26곳 포함…7곳 줄어
매출 성장률 감소, 사업다각화 주춤 현실 반영 풀이
제약 대중광고의 상승세가 올해 들어서 한풀 꺾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매출 성장률 감소에 사업다각화가 주춤한 최근 현실이 반영된 것이란 풀이이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한국광고총연합회 '월간광고계 동향'(자료제공: 닐슨코리아)을 토대로 '2017년 상위 500大 광고업체 중 제약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명인제약 등 26곳이 500대 대중광고 업체에 포함됐으며, 이들 업체들의 광고 총액은 1303억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곳 1483억에 비해 업체수로는 7곳, 금액으로는 180억 줄어든 수치이다.
2017년 상반기 500대 대중광고 업체중 제약사 현황
(단위: 천원)
순위 | 회사명 | TV | RADIO | 신문 | 잡지 | 계 |
1 | 명인제약 | 16,875,858 | 122,583 | 2,228,892 | 2,500 | 19,229,832 |
2 | 동국제약 | 16,848,149 | 1,345,810 | 528,983 | 278,900 | 19,001,842 |
3 | 동아제약 | 10,069,198 | 1,879,685 | 650,349 | 131,550 | 12,730,782 |
4 | 유한양행 | 10,013,206 | 865,130 | 1,698,397 | 129,600 | 12,706,333 |
5 | 광동제약 | 9,803,565 | 705,229 | 2,096 | 12,000 | 10,522,889 |
6 | 일동제약 | 1,391,959 | 154,445 | 6,964,478 | 49,900 | 8,560,783 |
7 | 삼진제약 | 2,073,302 | 370,225 | 4,043,108 | 0 | 6,486,635 |
8 | 사노피아벤티스 | 5,801,885 | 0 | 0 | 27,500 | 5,829,385 |
9 | GSK 컨슈머 | 4,596,904 | 292,261 | 0 | 226,800 | 5,115,965 |
10 | 대웅제약 | 1,706,739 | 411,634 | 985,868 | 84,000 | 3,188,241 |
11 | 한림제약 | 0 | 0 | 2,937,753 | 32,500 | 2,970,253 |
12 | 현대약품 | 2,413,510 | 0 | 0 | 38,000 | 2,451,510 |
13 | 한국화이자제약 | 2,036,752 | 0 | 3,924 | 25,300 | 2,065,976 |
14 | 한국오츠카제약 | 1,928,802 | 0 | 37,677 | 4,400 | 1,970,879 |
15 | 휴온스 | 1,166,924 | 494,334 | 135,420 | 165,200 | 1,961,879 |
16 | 동화약품 | 1,781,233 | 104,375 | 43,978 | 28,800 | 1,958,386 |
17 | 대원제약 | 1,543,054 | 278,991 | 0 | 16,500 | 1,838,545 |
18 | 한독 | 1,529,312 | 0 | 249,922 | 8,000 | 1,787,234 |
19 | 경동제약 | 1,740,476 | 0 | 0 | 0 | 1,740,476 |
20 | 보령제약 | 1,194,045 | 40,311 | 177,212 | 5,500 | 1,417,068 |
21 | 녹십자 | 0 | 0 | 1,160,555 | 193,100 | 1,353,655 |
22 | 동성제약 | 0 | 0 | 1,229,327 | 33,500 | 1,262,827 |
23 | 안국약품 | 816,797 | 336,468 | 1,980 | 1,800 | 1,157,045 |
24 | 한국알콘 | 765,222 | 0 | 295,634 | 0 | 1,060,856 |
25 | LG화학 | 0 | 0 | 913,565 | 140,800 | 1,054,365 |
26 | 코오롱제약 | 970,637 | 0 | 82 | 0 | 970,718 |
합계 | 97,067,529 | 7,401,481 | 24,289,200 | 1,636,150 | 130,394,359 |
이 같은 제약사 대중광고의 감소는 기업들의 매출실적 저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풀이이다. 제약 매출은 1분기 반짝 하던 것에서 2분기 들어 급격한 성장저조가 이뤄지며 상반기 5%내외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활발히 이뤄지던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분야 등 진출 열기가 최근 주춤한 것도 대중광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이다.
한편 업체별로 보면 '이가탄'의 명인제약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192억원을 광고비로 사용. 대중광고를 가장 많이 한 제약사로 기록됐고, '인사돌'의 동국제약은 18.30% 늘어난 190억 광고로 2위를 유지했다.
‘박카스’의 동아제약이 55.39% 늘어난 127억 광고로 3위를, 유한양행 역시 127억 광고로 4위를, 이어 ‘비타500’의 광동제약 105억, '아로나민'의 일동제약 85억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집계 결과 제약사들의 대중광고 매체별 집행내력을 보면 전체 1293억 광고중 TV광고가 75%인 970억을 차지했고, 신문 233억(18%), RADIO 74억(6%), 잡지 14억(1%) 등으로 분포됐다.
이번 집계에서 500대 대중광고 업체에 새로 포함된 곳은 ▲대원제약 ▲안국약품 ▲한국알콘 ▲코오롱제약 등 4곳이고, 반면 빠진 곳은 ▲일양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종근당 ▲노바티스 ▲한국다케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고려은단제약 ▲태극제약 ▲제일약품 ▲한국존슨앤존슨 ▲먼디파마 등 11곳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