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일까지 2주간 전국 의료기관 대상 접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오는 11일부터 24일(일)까지 2주간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이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고, 그 문제점을 개선해 질을 향상시키는 관리기법을 말한다.

4일 심평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QI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활동 기관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공모전을 열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공모전 대상은 최근 2년 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관련해 자율적으로 QI 활동을 시행한 의료기관이며, 관심 있는 의료기관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기준은 △형식의 충실도 △팀 구성 △문제인식 및 결과분석 △목표설정 및 개선활동 △기대효과 및 타 기관 활용도 △전반적인 충실도이며, 소규모 병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질 향상(QI) 활동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의료기관 규모를 구분(500병상 이하, 초과)해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12개 의료기관은 오는 11월 24일 개최되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연제 발표를 하게 되며, 그 중 우수한 활동을 수행한 4개 기관에게 최우수상(1개 기관, 80만원)과 우수상 (3개 기관,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올해 공모전에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