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간 유럽서 2500명 의사 모집 계획

잉글랜드 NHS

잉글랜드 국민겅강보험(NHS)은 향후 3년 반 동안 해외로부터 2500명의 의사를 끌어오기 위해서 최근 1차 진료의(GP) 국제 채용국을 세웠다.

이에 따라 NHS는 우선 가을부터 유럽 법에 의해 GP 수련이 자동 인정되는 유럽 의사를 중심으로 모집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1억파운드 예산을 할당, GP 당 약 20만파운드(약 2억9075만원)의 급료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조치를 통해 NHS는 2020년까지 영국에서 총 5000명 이상의 GP 및 5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 종사자를 추가로 확보할 목표며 작년에도 정부는 이를 위해 24억파운드의 예산 투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영국에서는 인구 증가로 인한 업무 급증 때문에 의사들이 점점 진료 현장을 떠나며 의사 부족 상황이 심각하고 앞으로도 더 악화될 전망이다.

현재 GP 자리의 12%는 공백이고 진료소의 1/5은 신입 GP 구인을 포기해 이에 대한 해법으로서 해외 의사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 EU가 아닌 다른 곳에서 출생한 일부 GP는 브렉시트 협상 동안에 이민 상태가 보호되지 않을 경우에 떠나야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는 향후 수년간 의대 정원을 25% 늘릴 계획이긴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GP 수련을 마치는 의사 중 2/3만 NHS에서 일반 의사로 일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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