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 ‘한국의학연구의 현재와 미래’ 발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우리나라 의학연구는 얼마나 발전했고,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일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표된 의학연구논문들을 분석, ‘한국의학연구업적 보고서 2015’를 최근 발간했다.

의학한림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월 6일 연세암병원 지하3층 서암강당에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의학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학한림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동안 연구 업적을 파악함으로써 미래의학연구를 위해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가 등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업적 보고서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발간되기 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보고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업적을 정리 분석한 세 번째 판이다.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한국의 의학수준을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에서 의학자들이 국제학술지에 얼마나 많고 훌륭한 논문을 발표했는가를 조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의학한림원 관계자는 “연구업적의 평가는 양과 질에 대한 평가를 일관된 척도를 이용해 과거와 현재, 선진 각국과 한국을 비교해 우리의 발전 위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연구기관의 연구업적도 비교 분석해 한국의학연구의 흐름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업적 보고서가 우리나라 의학연구의 현주소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원의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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