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라이브러리 제공, 신경장애 신약후보 찾기로

버그

아스트라제네카가 버그와 AI로 파킨슨병 등 신경장애 신약을 발굴하기로 비공개의 금액에 제휴를 체결했다.

버그는 건강한 사람과 환자의 조직 샘플을 모아 상세 데이터를 비교함으로써 신약의 생물학적 타깃을 찾는 AI를 개발했다.

아스트라가 우선 버그에 중추신경계 화학적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면 그로부터 버그는 신규 타깃 및 치료제를 발굴, 평가해 개발할 신약 후보를 찾기로 합의했다. 아스트라는 협력으로 나오는 신약후보에 대해 독점적으로 라이선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미 AI로 발굴 후 임상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후보도 보유하고 있는 버그는 로이터를 통해 “이전에는 AI에 회의론이 있었지만 올해는 폭넓은 업계에서 AI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진 해”라고 평했다.

이와 관련,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의 환자가 겪지만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의학적 필요가 상당히 남아 있다.

한편 GSK, 사노피, MSD 등도 스타트업과의 제휴로 AI 신약발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데 이는 분자의 움직임과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에 드는 시간과 돈을 절약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AI로 신약을 발굴하는 신규 업체로 베네볼런트AI, 엑스사이언티아, 뉴머레이트, 투XAR, 어텀와이즈, 인실리코 메디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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