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피질 표면에 가까운 신경세포가 뇌회 형성에 주요역할

日 연구팀, 관련질환 원인 규명 기대

뇌 표면의 주름이자 뇌 발달과 관련이 있는 뇌회를 형성하는 데 작용하는 신경세포가 세계 처음 밝혀졌다.

일본 가나자와의대 뇌신경의학과 연구팀은 뇌회에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미국 과학저널 '셀 리포츠'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족제비과에 속하는 페렛의 뇌를 생물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게놈편집' 기술로 해석한 결과, 대뇌피질 표면에 가까이 존재하는 신경세포가 뇌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사람을 비롯해 고등동물의 뇌는 신경세포를 더 많이 갖기 위해 무수한 주름이 있고 표면적이 넓어진다. 지금까지 뇌의 어느 신경세포가 뇌회 형성에 관여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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