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단체 참여 돼지풀 등 제거 – 사진전시회도 함께 개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30일 승촌보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행사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행사 단체촬영

이날 행사는 11개 기관‧단체, 17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 생물 중 어류인 큰입배스 60㎏, 식물인 돼지풀 2200㎏, 미국쑥부쟁이 1800㎏, 가시박 1400㎏을 제거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 생태계교란 생물 20종에 대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여 생태계교란 생물의 특징, 분포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어떤 것이 생태계교란 생물인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태계교란 생물종과 그로 인한 피해를 잘 인식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한번 확산되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주민, 시민단체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그 우려가 있는 생물을 ‘생태계교란 생물’이라 부르며 환경부는 큰입배스 등 동물 6종과 돼지풀 등 식물 14종에 대해 총 20종을 지정·고시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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