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암 위치 정확히 파악 집중 치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경아 교수)은 MRI와 초음파영상의 융합기법을 이용한 브라키세라피(Brachytherapy)를 초기 전립선암 환자 두 명에게 시술했다고 밝혔다.
초기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관찰요법,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세라피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삽입하여 치료하는 브라키세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과 재발률, 생존율이 동등하면서도 합병증이 적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분당 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은 브라키세라피의 최신 국제적 첨단 기법인 포칼 브라키세라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술하고 있다. 또한, 암 위치를 정확하게 찾기 위해 MRI와 초음파 영상을 동시에 확인하며 암병변을 찾아내는 융합기법 도입으로 암 조직에 정확히 시술하도록 하고 있다.
박동수 교수는 “앞으로 브라키세라피는 MRI와 초음파 영상의 융합기법을 이용한 브라키세라피가 초기 전립선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키세라피의 국내 시술은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가 2007년 처음 도입 후 세계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방법인 실시간 치료계획 및 모니터링 최신 술기로 현재까지400예 시술로 국내 최다 시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는 50% 선별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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