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아라타나, 뉴로크린 유망신약 개발 전망 밝아

모틀리풀 등

알커미스 등이 4대 유망 생명공학사로 최근 꼽혔다. 모틀리풀은 알커미스와 엣지 쎄러퓨틱스, 아라타나 쎄러퓨틱스를 유망주로 선정했고 도이치방크는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를 지목했다.

알커미스는 일반적 생명공학 제약사와 달리 그동안 스스로의 제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다른 제약사들의 히트 의약품에 대해 제형을 지속정(ER)으로 개조시켜 주는 사업 모델을 통해 그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아 왔으며 작년에 제조 및 로열티 매출로 4억8700만달러를 올렸다.

그러나 근래엔 자체적으로 개발한 비비트롤과 아리스타다가 지난 분기 매출이 40%, 120%씩 급등하며 총 88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두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알커미스는 자체 개발 사업을 강화할 방침으로 현재 4개 신약이 개발 말기에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이 중 블록버스터 유망 항우울제 ALKS 5461은 최근 승인을 신청했으며 정신분열증 치료제 ALKS 3831과 다발경화증 치료제 ALKS 8700도 전망이 밝다.

아울러 임상개발 단계 생명공학사인 엣지 쎄러퓨틱스도 뇌 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 막하 출혈에 부작용 위험이 높고 수 주간 복용해야만 하는 니모디핀의 투여를 더욱 용이케 한 EG-1962를 3상 개발하고 있다. 이는 니모디핀에 프로그램 생분해성 폴리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타깃적이고 유지되는 방출로 부작용 및 치료비를 상당히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새로운 표준요법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꼽힌 동물약 제약사 아라타나 쎄러퓨틱스는 미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그에 대한 지출도 급증하는 가운데, 매출이 올해 2300만달러에서 2020년 1억2900만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대표적 제품으로 신계열 개 관절염 치료제 갈리프란트가 엘란코와 라이선스 제휴가 체결돼 선금과 함께 로열티가 약속돼 있고 만성신장질환 등 고양이와 개를 위한 여러 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신경 및 내분비 장애 치료제를 개발·판매하는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지연성 이상운동증 치료제 인그레자가 투렛 증후군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고 애브비와 자궁 내막증 및 근종 치료제 개발 제휴도 체결됐으며 파킨슨병에 보조 치료제 오피카폰을 임상시험 중이므로 전망이 밝다는 평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