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이오특화센터 중 처음 - 국내외 제약사 주문생산 늘 것 예상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가 식약처의 바이오의약품 GMP 적합 인증으로 위탁 생산하는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시료의 품질을 공인 받게 됐다.

전남도는 이번에 ‘생물학적 제제등 수탁제조업체’로서 GMP 적합 인증을 받은 것은 전국 20여 바이오특화센터 중 처음으로 국내외 제약 기업들의 주문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의 백신 개발에 사용되는 비임상·임상시험 시료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등 이미 국내외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산업부로부터 GMP 전문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돼 2014년부터 매년 20여 명의 GMP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가 바이오의약 산업의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곽원재 박사는 “이번 GMP 인증으로 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의약품의 신뢰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더욱 매진해 전남의 백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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