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테슬라 MR 스캐너 마그네톰 테라, CE 허가

7 테슬라 MR 스캐너 마그네톰 테라

유럽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7 테슬라 MR 스캐너 마그네톰 테라(7 Tesla MR scanner Magnetom Terra)가 최초의 초고자장 MR로서 CE 승인을 받았다.

이는 공간 및 분광 해상도가 매우 높아 근골격계에 대해 보다 상세한 통찰을 제공하고 알츠하이머, 간질, 다발경화증(MS) 등 신경 질환을 시각화해 뇌의 대사 과정에 대한 정밀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뇌 영상에 있어서 강력한 대조도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데 일례로 간질 환자의 경우 기존에 불가능했던 백질과 회백질 사이의 분명한 구분이나, MS 환자에서 인지 장애로 이끌 수 있는 회백질 병변의 가시성을 개선시키는 등 새로운 진단 영역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뛰어난 신호대잡음비, 조직 조영도, 해상도로 기존의 3T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보를 보여줘 생화학 및 대사적 조직 특성 감별을 통해 비침습적 개인맞춤 임상 의학에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중 모드 기능을 통해 일상적 임상 프로토콜과 혁신 연구 사이에 전환이 모두 쉽게 가능해 중개 의학에 최적 플랫폼이라고 지멘스는 설명하며 앞으로 대사적 변화에 대한 연구가 중요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MRI 현미경처럼 인체 조직의 해부, 기능, 대사를 검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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