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의약품에 검사재료 포함해 입찰 실시

매년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유찰을 거듭하던 한일병원 의약품 입찰이 오는 6일 실시돼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일병원은 오는 6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연간소요의약품 데파스정 0.25mg 외 1911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한일병원은 올해도 입찰 방식을 의약품세트별(의약품그룹+검사재료그룹) 단가총액으로 정했으며 계약기간은 2017년 10월 01일∼2018년 9월 30일까지 1년이다.

의약품 그룹에 경합품목들이 포진돼 있어 이들 품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검사재료에서의 예상되는 손실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검사재료에 대한 낮은 예가로 유찰이 이어지며 입찰이 수개월 동안 진행되는 등 진통을 겪은바 있어 올해는 병원과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한일병원은 결국 검사재료에서 발생되는 손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제약사들이 경합품목에서 얼마나 인센티브를 제공할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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