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및 심장마비 위험 24% 감소

ESC 발표

혈전예방제 자렐토가 이미 여러 심혈관 적응증을 확보한 가운데 죽상동맥경화증에도 효과를 보여 매출 전망을 크게 높였다.

유럽 심혈관 학회(ESC) 모임에서 자렐토는 관상동맥질환 및 말초동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병용시킨 임상시험 결과 아스피린 단독에 비해 뇌졸중 및 심장마비 위험을 2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 위험은 42%나 감소했으며 4년간 시험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8% 감소시킨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내출혈 위험은 70% 더 증가했으나 절대적 위험은 낮은 수준이며 그 차이도 주로 위장관 출혈로 더 위험이 높은 뇌나 다른 주요 장기에 출혈은 증가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부작용 위험보다 효과가 더욱 크다고 바이엘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자렐토는 작년 바이엘에 전년에 비해 30% 성장한 29억유로, 미국 등에 판매 파트너 J&J에 23% 성장한 23억달러의 매출을 안겼다. 미국에서 특허만료는 2024년에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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