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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는 약사회…해법이 없다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서명운동 돌입
조찬휘 회장 현안 언급하며 회원 단합 강조…다음달 FIP 총회 놓고도 잡음 예상

회장직을 유지하려는 조찬휘 회장과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쪽의 힘겨루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것이 더욱더 약사회를 경직시키고 있다.

대한약사회 의장단은 예정대로 지난 23일 회장직무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고 분회장협회의 등 일부 약사단체는 여전히 조찬휘 회장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분회장협의체와 새물결약사회, 전국약사연합, 늘픔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이 조찬휘 회장의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하고 나서는 한편 검찰조사를 촉구하는 대회원 서명운동도 시작한다. 

이들은 지난 22일 "회원들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이미 고발을 진행했던 단체들이 함께 연대해 회무농단을 자행하는 조 회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제라도 회원을 위한 약사회가 되어 정상적인 회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회장직을 하루속히 사퇴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장 다음달 10일에 개최되는 FIP 총회를 놓고도 이들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분회장협의회 등은 조찬휘 회장의 불참석을 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대회장인 조찬휘 회장이 FIP 총회를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FIP를 놓고 잡음이 예상된다.

이들의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찬휘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 23일 2개월동안 대한약사회는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회원사간 단합을 강조했다.

조찬휘 회장은 계란 파동, 문재인 케어에 대한 약사회 대응, 약사 상대가치 개발, 안전상비약, 의약품 반품, 면대약국 문제 등을 거론하며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조 회장은 "몇 달 안남은 올해가 이 정부 5년 임기 가운데 약사 직능의 발전과 도약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약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저의 입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비장하고 단호한 처신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는 모습으로 회원의 모든 우려를 불식해 가는 한편 직능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굳은 결속과 단합된 힘을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버티는 조찬휘 회장과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세력간 힘겨루기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향후 누가 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회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다음달경에 결론날 것으로 보여 9월중에 이번 사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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