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효과·복약 편의성·높은 환자 접근성 3박자…의료진·환자들에게 뛰어난 치료 옵션 될 것
한국내 숨은 환자 찾기 노력…올해 2분기 5억달러 매출 달성

"MSD의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인 제파티어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 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으며, 한국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매우 뛰어난 옵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MSD 제파티어 그렉 스자보 글로벌 마케팅 총괄<사진>이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환자들이 많은 유전자 1b형을 비롯해 다양한 환자군들에게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한 만큼 한국시장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그렉 스자보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C형간염 환자들의 상당 부분이 고령 환자들인데, 고령 환자들은 신장 위험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건강 문제나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파티어는 이러한 환자군에 있어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했다"며 "제파티어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 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치료가 필요한 많은 C형 간염 환자들이 있는 한국은 MSD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글로벌 MSD팀과 더불어 한국MSD 팀도 역시 의료진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HCP 및 정부와도 함께 조력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C형간염을 퇴치 시키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동원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파티어는 2016년 1월 최초로 FDA 허가를 받은 후 현재 전세계 50개국에서 허가 및 시판을 받아 세계 각국의 C형간염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처방되고 있다.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는 이미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7년 2사분기 자료를 보면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5억 달러(약 5천 69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고무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이같은 제파티어의 고성장 원인에 대해서 그렉 스자보 마케팅 총괄은 제파티어의 탁월한 효과, 복약 편의성, 높은 환자 접근성으로 꼽았다.

제파티어는 유전자형 1b형 환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임상 연구 결과, 바이러스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가 단 1%에 불과해 99%의 효과를 입증한 상당히 강력한 치료제이며 한국 환자의 경우 대부분 제파티어를 하루에 1정씩 12주만 복용하면 된다.

그렉 스자보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한국에서도 모든 C형간염 유전자형 1형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다른 약제들의 경우 특정 유전자형에 있어 급여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제파티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능한 많은 환자들이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 C형간염 환자는 30만 명 정도로 추산이 되는데, 치료를 받는 환자는 매년 1만 명에 그치고 있고, 유전자형 1형의 경우는 5~6천으로 이는 여전히 치료를 받아야 할 많은 환자들이 남아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는 이와 같이 제대로 치료받고 있지 못하는 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작업이 필요한 만큼 MSD는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숨은 환자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렉 스자보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MSD는 최초의 인터페론, 페그인터페론 그리고 경구항바이러스제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 보세프레비르를 개발 했고 이후 제파티어를 출시하는 등 C형간염 분야에서 약 30년간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현재는 3가지 약물 조합의 HCV 파이프라인을 준비하면서 미래 C형간염 퇴치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간학회(AASLD)에서 MSD가 준비하고 있는 여러 치료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