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의약품 심사평가 '산증인'-의료기기 등 심사평가 총괄 맡아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에 이선희 전 의약품심사부장(58)이 24일 승진, 임명됐다.

이선희 신임 원장은 이화여대 약학대학 출신으로 2000년 국립독성연구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 원장은 마약신경계의약품과장, 의약품기준과장 등 의약품 안전을 위한 심사평가 관련 과장을 두루 거친후 의약품심사부장에 올라 10여년 가까이 의약품 심사평가를 지휘해온 산증인으로 꼽힌다.

전임 평가원장 인사 때 물망에 올랐으나 후배를 앞세우는 등 인사 아픔도 겪었으나 이번에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

이 원장은 앞으로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품, 의료기기, 생약, 화장품, 식품위해, 독성평가연구 등 모든 심사평가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원장으로 승진으로 안전평가원에는 부장 승인 요인이 생겼으며 국장급 인사와 함께 맞물려 식약처 국-부장급 2-3명의 승진 인사가 예상된다.

한편 이 원장은 부군도 의사(서울아산병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여서 보건의료인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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