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리서치킷 앱 이용 다발경화증 임상시험 돌입

임상시험 앱 스크린샷

노바티스가 미국에서 애플의 리서치킷을 이용해 다발경화증 스마트폰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병의원을 방문할 필요 없이 리서치킷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폰 앱을 통해 센서로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환자로부터 바로 증상을 입력받는다.

시험의 목표는 환자가 매일 직면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치료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최근 GSK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 리서치킷 앱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 역시 환자의 매일 일상에 관한 실시간 데이터를 얻고 미래 임상시험 활용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 아이폰 센서를 이용해 손목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질문을 통해 증상을 추적한다.

이같은 아이폰 임상시험은 병의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장소와 무관하게 참여가 가능해 폭넓은 인구가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특히 환자를 구하기 어려운 항암제 개발 제약사에 대해 기회로도 여겨지고 있다. 반면, 많은 사용자들이 며칠이면 데이터 제공을 중단하기 쉽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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