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스코피 검사·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볼륨 클램프 방식 및 생리적 보정 감시법 포함

내시경 귀수술과 더모스코피 검사, 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 등 총 9건의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에 추가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시경 귀수술은 만성중이염 환자, 삼출성 중이염 환자, 진주종 환자, 전도성 난청 및 혼합형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외이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 병변을 관찰하며 수술을 수행한다.

기존의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수술과 비교시 합병증률은 유사하여 안전성은 수용가능한 수준이며, 기존의 수술현미경 이용 수술보다 덜 침습적이면서 고막생착, 진주종 제거 및 청력개선에 임상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모스코피 검사는 피부 양·악성종양, 피부전구암, 색소성 피부병변, 조갑질환의 감별진단을 위해 사용되며 Dermatoscope(의료용 현미경)를 이용하여 피부의 표피와 진피상부의 피부소견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은 환자에게 뇌정위 수술시 등록된 환자 영상으로 정확한 수술 부위를 계산, 로봇 팔에 결합되어 있는 시술 기구나 삽입물이 환부로 정확하게 들어가도록 위치를 잡아는 역할을 수행한다.

뇌정위 수술 보조 로봇 시스템은 수술 부위로의 유도 성공률과 정확도가 기존기술(뇌정위 수술에서 유도술)과 유사하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이번 고시에서는 볼륨 클램프 방식 및 생리적 보정에 기초한 비침습적 혈압‧심박출량 감시법(2개 행위), 경피적 대동맥류내 Multilayer Flow Modulator 삽입술,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 [염기서열검사], 뇌수막염/뇌염/수막뇌염 병원체 검사 [핵산증폭법], 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재건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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