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북, '2017 화장품 시장동향 및 전망' 보고서 발간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13조514억원으로 처음으로 20%가 넘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화장품 수출도 급증해 수출은 41억7842만달러로 전년(2015년 25억8780만달러) 대비 6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팩트북은 이 같은 내용의 '2017 화장품 시장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23일 펴냈다.

화장품 산업은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이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산업에 속하며 생산 단위당 부가가치 창출액은 다른 산업보다 약 10%정도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7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화장품산업도 지속 성장해 국내 화장품 시장은 1인당 소비금액 면에서 세계 10위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미샤 등의 국내업체와 L'Oreal, E.Lauder 등의 다국적기업이 저성장 경제, 글로벌화, 유통환경의 급변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은 39.76%에 달했다. 화장품 무역흑자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7억5250만달러, 2015년 15억10만 달러, 2016년 30억9822만달러로 고속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효능·효과가 강조된 전문적 기능의 화장품은 기능성화장품으로 정의해 일반화장품과 구분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중간적인 성격을 갖는 제품이라 볼 수 있는데 일반 화장품이 안전성을 강조하는데 비해 기능성 화장품은 안전성 외에 특히 미백, 주름개선 등의 효능·효과를 강조한 제품이다.

특히 2017년 5월부터 기능성 화장품 범위가 기존 3종에서 10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기능성화장품의 생산실적은 4조4439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4.0%를 차지하며 2015년 대비 15.3% 증가했으며, 기능성화장품의 최근 5년간 성장률도 20.1%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6년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5796억원으로 2015년 대비 62.9% 증가했다.

임팩트 관계자는 "이 보고서가 화장품 및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기관, 업체의 실무담당자에게 사업전략 수립과 시장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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