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당뇨·고혈압·비만 증가 여파…570억달러 투자 끌어

글로벌데이터 등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당뇨와 고혈압 및 비만이 증가하면서 신장 및 비뇨기 기기 시장에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서 시장 확대 진출 및 환자 수요 담당을 위해 유럽과 북미의 주요 업체들 가운데서도 지난 3년간 관련 인수 및 합병에 420억달러를, 자본조달로 150억달러가 투자됐다고 글로벌데이터는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실금 기기 시장이 수요 증가와 신제품에 힘입어 2023년까지 연간평균 성장률 4.7%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관측이고 이어서 신장 투석 장비 시장이 동기간 연평균 4.4%씩 성장할 예측이다.

그 중에서도 신장투석 장비 시장은 작년에 규모가 17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시장의 55%를 차지했으며 2026년까지는 260억달러로 성장이 예견된다.

또, 앱솔루트 리포츠의 경우엔 작년 세계 신장 투석기기 시장 규모를 105억달러로 추산했으며 전체 신장 및 비뇨기 기기 시장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2026년까지 신장 투석 환자 증가의 60%가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나오겠고 전체 투석 인구의 48%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태지역에서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등은 특히 민간 의료 접근 자유화의 영향으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코헤런트 마켓 인사이트는 특히 시장에서 최소 침습적인 투석 기술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인공 신장 등 혁신 기술이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에 리눅스 병원의 임상시험 결과 웨어러블 인공 신장을 통해 가정 및 원격 투석을 제공할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한편, 신장학 및 비뇨기 기기 시장에서 주요 주자는 보스턴 사이언티픽, 쿡 메디컬,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 박스터 인터내셔널, 어메리칸 메디컬 시스템스, 올림푸스 메디컬 시스템스로 꼽혔다. 이와 함께 투석 기기 시장에서 주요 주자로는 위고 그룹, 메드트로닉, 브라운, 니프로가 앱솔루트 리포츠에 의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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