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화학연구소, iPS포털과 협력해 외부 활용 확대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난치병 환자의 iPS세포를 활용하는 제약회사를 지원한다.

이화학연구소는 난치병 등 환자로부터 만든 iPS세포 관련 연구지원을 하는 iPS포털과 협력하고, 보관 중인 iPS세포를 제약회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필요한 실험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환자의 iPS세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함에 따라 의료에 혁신을 초래하는 iPS세포를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환자로부터 만든 '질환 특이적 iPS세포'를 이용하면 시험관 내에서 질환을 재현할 수 있고 신약개발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화학연구소는 대학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질환 iPS세포를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은행으로서 정비하고 있다.

iPS포털은 이화학연구소와 질환 iPS세포의 정보를 공유하고 제약회사나 화장품회사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추진한다.

이화학연구소는 기업으로부터의 세포 해석 등 연구지원을 실시함에 따라 iPS세포의 활용을 촉진하고 수익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학연구소는 질환 iPS세포를 2010년 12월부터 보관해 왔다. 현재는 ALS(근위축성측삭경화증) 등 질환을 중심으로 약 290종 질환의 환자로부터 만든 3000주 이상의 iPS세포를 보관하고 있다.

단 외부로 제공하는 사례는 약 30건에 그치고 있다. 질환 iPS세포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어서 iPS포털과의 협력으로 외부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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