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에 불과하나 급격 악화 후 사망사례도 나와

日 연구팀, 시판후 부작용 분석

항암제 '옵디보' 부작용으로 유발되는 중증 근무력증은 드물지만 평소보다 급속도로 악화되어 사망하는 예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게이오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2014년 9월부터 2년간 시판후 부작용보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하고, 미국 정신학회지에 최근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옵디보를 투여받은 암환자 약 9900명 가운데 12명(0.12%)이 중증 근무력증을 일으켰다. 근육염증을 함께 일으키는 예도 많아 6명이 중증 호흡곤란에 빠지고 2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은 1~2회 투여 후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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