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매출 187억원 달성…장기적 임상, 안전성 프로파일 입증 등이 원인
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가 장기적 임상 연구와 의약품 효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면서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유비스트 자료를 바탕으로(2017년 1월~7월)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는 총 187억 8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2위인 종근당 콕스비토 18억 8500만원, 3위 한미약품 콕시브 14억 600만원, 4위 삼진제약 크리콕스 13억 7600만원에 비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5위인 한림제약 쎄레브이부터는 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COX-2 억제제 시장에서 미비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쎄레브렉스는 출시 이후 약 17년 간 35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 되어온 장기적인 임상 연구와 실제 임상으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또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골관절염 혹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 있는 환자 총 2만 4081명을 대상으로 약 10년 동안 쎄레브렉스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비선택적 NSAIDs(이부프로펜, 나프록센의 처방 용량)와 비교 평가한 PRECISION 연구 에 따르면, 쎄레브렉스의 심혈관계 안전성은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대비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계 사건 역시 쎄레브렉스가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대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위장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화이자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선택적 COX-2 억제제가 출시되었으나, 최초의 선택적 COX-2 억제제인 ‘쎄레브렉스’ 처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허 만료 후 약가가 제네릭 약제 및 비선택적 NSAIDs와 위장관계 보호제 병용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되면서 보다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