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KNA 대학생 활동가 합동 워크숍 개최…전국 160개 간호대학에서 대학생 300여명 참여

전국 간호대학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간호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최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17 KNA 대학생 활동가 1,2기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1, 2기 활동가들이 참여해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간호 대학생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2016년부터 활동해 온 1기 활동가와 올해 새로 선발된 2기를 포함해 전체 활동가 380명중 160개 대학 300여명의 간호대학생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최근 KNA 대학생 활동가 1, 2기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간호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 간호의 미래 인재 성장을 도모했다. (사진제공=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곽월희 홍보위원장 대독)은 “간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간호수가체계 개선, 노인의료비 절감을 위한 지역사회 간호전달체계 구축, 복지부 내 간호정책 전담부서 신설 등 여러 정책과제를 전국 8만여 간호대학생과 함께 공유하고자 KNA 대학생 활동가 모임을 조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간호협회의 올바른 홍보와 간호발전에 공헌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KNA 대학생 활동가들이 한국 간호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해 16개 시도단장을 맡아 KNA 대학생 활동가의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간호대학생들에게 공로상을, 간호사의 올바른 이미지 개선 및 간호정책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한 간호대학생들에게는 우수활동가상이 각각 수여됐다.

아울러 △KNA 대학생 활동가 사업 소개(곽월희 홍보위원장)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큐멘터리 영화 관람 △명사초청 강연-간호 관련 이슈 및 정책(신경림 전 국회의원,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우수활동 사례 발표 등이 진행돼 간호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역별 KNA 대학생 활동가 소개와 조직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모임 시간이 마련됐으며 향후 활동을 위한 역할 분담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간호대학생들은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간 봉사한 오스트리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후보추천 백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별 서명운동도 전개해 나갈 것을 동참했다.

한편, KNA 대학생 활도가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모니터링 및 정책 개선 활동 등 간호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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