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115억달러…2013년 이후 최저 수준

블룸버그

올 들어 세계적으로 생명공학 부문의 인수합병 거래가 매우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생명공학 인수는 115억달러 규모에 그쳐 지난 2년 동안의 연간 총계에 비하면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는 2013년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세제 개혁이 여전히 명확하지 못한 가운데 화이자 등 가능한 인수 추진 업체들이 그 시도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생명공학 인수 (단위: 10억달러)

아울러 근래 대형 제약사의 CEO들도 소규모의 맞춤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생명공학사의 가치가 높은 상태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한 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최근 GSK, 릴리 등 여러 제약사들은 오히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파이프라인 매각 및 정리까지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 그동안 우려됐던 약가 제한 조치에 대해선 미국 정부가 오바마케어 및 규제 철폐에 더욱 집중하면서 그 위협이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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